1. 부산 오륙도선 부산은 서울과 함께 노면전차가 운행되었던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 노면전차가 다시 트램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륙도선은 예전부터 부산시에서 설치를 추진했던 노선입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국가R&D사업을 통해 무가선 트램 실증구간을 후보지를 신청 받았고, 4개의 지자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 중 부산 오륙도선이 실증구간(경성대,부경대에서 이기대 간의 1.9km)으로 선정되어 착공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철도 사업의 경우 사업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륙도선도 추가 사업비가 예상되면서 착공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부산시는 이미 계획했던 국비 110억과 시비 360억으로 실증구간을 건설하려고 하기 때문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했습니다. ..
1. 도시철도의 정의는? 도시철도는 도시 내에 가설된 철도교통을 의미합니다. 법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철도법 제2조(정의)에서는 “도시철도”를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도시교통권역에서 건설·운영하는 철도·모노레일·노면전차(路面電車)·선형유도전동기(線形誘導電動機)·자기부상열차(磁氣浮上列車) 등 궤도(軌道)에 의한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을 말합니다. 처음 한국에 도시철도를 건설할 당시에는 지하에 철도를 건설하였기 때문에 ‘지하철도’, 즉 이를 줄여서 ‘지하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과거부터 전철노선도를 따라 다니는 전동차를 지하철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명칭이 지하와 지상 구분없이 달리는 전동차를 통칭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지하노선만 달리는 철도를 지하철이라고 부르고, 현재처럼 ..
1. BRT(Bus Rapid Transit)란 무엇인가? 간선급행버스체계라고 불리는 BRT는 도로에 버스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를 통해 일반 차량과 교통흐름을 분리시키고 버스의 정시성과 쾌속성을 향상시킨 교통체계를 의미합니다. 인구증가로 인해 도시가 커지면서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교통체증입니다. 교통체증은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 보유대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도로의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도시 내 통행시간과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도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버스는 이러한 교통 체증으로 정시성과 쾌속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써 서비스 품질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교통체증으로 발생하는 정시성과 쾌속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1. 개인형 이동장치 PM(personal Mobility)이란 무엇일까? 개인형 이동장치이라고 불리는 ‘PM(Personal Mobility)'은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움직이는 1인용 또는 2인용 이동수단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2021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PM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였지만, 현재는 아래와 같이 정의가 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2조 19의2에 의거하여 PM은 “개인형 이동장치”로 불리며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속도 25km/h미만, 차체 중량은 30kg 미만인 것을 의미합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는 PM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15조제1항에 따라 안전확인의 신고가 된 PM만 도로로 나갈 수 있고, 전동킥..
1. 트램은 무엇인가? 트램(Tram)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여 도로 위에 별도로 부설된 레일 위를 주행하는 차량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노면전자 혹은 전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산업화로 도시가 커지면서 사람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마차철도’(말이 끌고 다니는 철도)로 우리가 아는 선로에 기관차가 아닌 말이 끄는 형태였습니다. 마차철도 외에도 증기를 이용한 트램 등이 일부 도시에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1879년 독일의 지멘스가 베를린 박람회에서 처음 전기로 이동하는 트램을 선보였고, 1881년부터 베를린 교외에서 운행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가 됩니다. 이후 유럽 전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00년대 초부터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