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부산 오륙도선 부산은 서울과 함께 노면전차가 운행되었던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 노면전차가 다시 트램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륙도선은 예전부터 부산시에서 설치를 추진했던 노선입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국가R&D사업을 통해 무가선 트램 실증구간을 후보지를 신청 받았고, 4개의 지자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 중 부산 오륙도선이 실증구간(경성대,부경대에서 이기대 간의 1.9km)으로 선정되어 착공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철도 사업의 경우 사업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륙도선도 추가 사업비가 예상되면서 착공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부산시는 이미 계획했던 국비 110억과 시비 360억으로 실증구간을 건설하려고 하기 때문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했습니다. ..

1. 트램은 무엇인가? 트램(Tram)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여 도로 위에 별도로 부설된 레일 위를 주행하는 차량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노면전자 혹은 전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산업화로 도시가 커지면서 사람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마차철도’(말이 끌고 다니는 철도)로 우리가 아는 선로에 기관차가 아닌 말이 끄는 형태였습니다. 마차철도 외에도 증기를 이용한 트램 등이 일부 도시에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1879년 독일의 지멘스가 베를린 박람회에서 처음 전기로 이동하는 트램을 선보였고, 1881년부터 베를린 교외에서 운행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가 됩니다. 이후 유럽 전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00년대 초부터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