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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TS란 무엇인가?
ITS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의 약자로 교통체계의 안전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통체계에 통신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ITS는 1970년대 초 미국 교통부(USDOT)가 교통안전과 교통효율성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National Transportation Communications for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Protocol(NTCIP)로 불리는 프로그램을 완성하면서 교통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통신 표준을 마련하였습니다.
데이터 산업을 발전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ITS산업도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대한민국도 중앙정부의 주도 하에 ITS산업에 많은 역량을 쏟아왔습니다. 1998년 국토연구원에서 연구를 통해 국가ITS아키텍쳐에 대한 기본틀을 마련하였고, 기술에 대한 상호호환과 표준화를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2. ITS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첨단교통량관리시스템(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s, ATMS)은 다양한 형태의 검지기와 카메라 및 기타 장치를 사용하여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교통혼잡 여부를 관리합니다.
첨단교통정보시스템(Advanced Traveler Information System, ATIS)은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차량이나 보행자의 이동시간 및 타 교통수단으로의 환승 일정 및 기타 통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최적의 경로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첨단대중교통시스템(Advanced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APTS)은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교통수단의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정거장의 예상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을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이룰 통해 대중교통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고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첨단물류관리시스템(Commercial Vehicle Operation, CVO)은 트레일러나 화물차 같은 상용차 운행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개선하고, 도로의 혼잡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CVO는 위치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을 사용하여 운행을 최적화하여 차량 운영에 따른 상용 운전자와 일반 운전자의 도로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첨단자동차 및 도로정보시스템(Advanced Vehicle and Highway System, AVHS)은 각종 센서와 통신장비 등을 사용하여 자동차와 도로의 안전성 및 이동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로환경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과 도로를 구성하는 시설물이 서로 의사소통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승객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ITS가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ITS가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몇 가지 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첫 번째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BIS)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APTS의 대표적인 사례로 버스정류장에 별도의 키오스크나 화면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 공유는 물론, 예상도착시간까지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의 편의성을 높인 사례입니다.
두 번째, 전자통행료 징수(Electronic Toll Collection, ETC)입니다. 우리에게는 하이패스로 친숙합니다.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을 징수할 때, 과거에는 톨게이트에서 직접 통행권을 발권하고 요금을 카드나 현금으로 직접 결제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는 전자 태그 또는 센서를 통해 정지하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여 요금지출을 위한 혼잡을 줄이고 이동 시간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가변정보표시(Variable Message Sign, VMS)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주요 국도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돌발 교통상황이나 주요 기상정보에 대해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써 도로이용자가 변화하는 교통상황을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교통흐름을 관리하고 도로의 안전을 제고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